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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자유글

씩빵맨이 지금까지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Top3 및 지금까지 사서 후회되는 물건 Top3 (스마트폰 편)

안녕하세요. 씩빵맨입니다.

 

씩빵맨이 지금까지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Top3와

씩빵맨이 지금까지 괜히 샀다고 후회하는 물건 Top3의 스마트폰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최고 Top3

 

씩빵맨이 지금까지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1위 : LG V30

 

LG폰은 V30 이전과 V30 이후로 나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 4월까지 LG V10을 쓰다가 무한부팅이 와버리는 바람에 무상수리는 했지만 불안불안해서

지금까지 모아온 용돈으로 중X나라 개인 판매자한테 V30 클라우드실버 S급 중고를 구입했습니다.

V30의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매우 얇았던 베젤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와 DDR4X 4GB 램의 조합은 지금 써도 전혀 아쉬울 것 없이 빠릿합니다.

배터리도 LG폰에서 가장 오래가는 편이라 엄청 만족했었습니다.

1년 2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자전거가 밟고 가서 액정이 나가서 현재는 서브폰으로 쓰고 있습니다.

 

 

씩빵맨이 지금까지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2위 : LG G7 ThinQ

 

이 폰은 두번이나 써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2018년 6월에 얼떨결에 G7 체험단에 당첨이 되서 몇개월동안 무료로 쓰다가 반납했고요.

두번째는 V30이 박살나면서 지금까지 모은 용돈으로 중고로 개인 판매자한테 뉴 모로칸 블루 S급으로 구입해서 현재까지 메인폰으로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원래는 V40을 사려했습니다 ㅠㅠ)

스냅드래곤 835도 매우 만족했는데 845는..... 그냥 죽여줍니다. 엄청 빨라요 ㄷㄷㄷㄷ

V30의 최대 단점이었던 전면 카메라도 G7에서 엄청나게 개선되어서 이젠 셀카도 잘 나옵니다.

다만 V30과 달리 파이업데이트에서 UX 8.0이 적용되지 않은 것이 아쉽고, 디스플레이 품질이 전작 G6보다 하향되어서 아쉽습니다. (G6 : RGB, G7 : RG-BW)

또 배터리가 V30보다 훨씬 빨리 닳는것도 아쉽더라고요.

 

 

씩빵맨이 지금까지 잘 샀다고 생각하는 물건 3위 : LG G2

 

16년 초에 친구한테 3만원에 사서 16년 8월까지 썼습니다.

스냅드래곤 800이라 성능도 나름 빠릿하고 디자인도 둥글둥글한 폰 치곤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게 액정이었는데, FHD IPS패널이 장착되어 최신 보급형이랑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4.4 킷캣만 쓰다가 5.0 롤리팝이 올라간 폰을 써보니 너무 신세계였습니다.

카메라 품질도 예전에 쓰던 베가 아이언2보다 월등히 좋았구요.

다만 단점이 빨리 닳는 배터리와 터치 불량 이슈가 종종 나왔다는거....

제 G2도 7월에 터치 불량이 발생하여 무상수리로 액정을 갈았습니다.

 

 

 

최악 Top3

 

 

씩빵맨이 지금까지 괜히 샀다고 후회하는 물건 1위 : SKY 미라크

 

네.... 2011년 7월 당시 살때 옵티머스 원이랑 미라크 중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옵티머스 2X를 사고 싶었지만...)

옵티머스 원의 HVGA 해상도랑 300만화소 카메라가 맘에 안들어서 미라크를 골랐죠.

그래도 그 당시 보급형 치곤 해상도도 WVGA고 카메라도 500만화소에 플래시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게임을 하는 순간.... 역시 보급형은 사는게 아닌가보다 라고 깨달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스마트폰으로 '마크PE'를 즐길때, 제 폰은 보급형이라 아예 설치조차 안됬습니다.

마크PE는 커녕 화난새조차 렉걸리는 MSM7227 600MHz.......

결국 1년을 채 못버티고 어머니께서 쓰시던 옵티머스 Z로 유심을 옮겨서 사용합니다.

(그것도 프로요 OS라 마크PE도 0.6.0부턴 호환이 안됬지만요)

유일한 장점은 카메라품질이랑 옵티머스 Z가 못먹은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된거...

 

 

씩빵맨이 지금까지 괜히 샀다고 후회하는 물건 2위 : LG V10

 

전에 쓰던 폰이 갑작스럽게 마이크가 먹통이 되어 이어폰 끼고 통화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러서

급하게 중고폰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원래 더 모아서 V20이나 G6를 살 계획이었는데....

급하게 사는거라 G5랑 V10 중 고민하다 결국 G5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V10을 샀습니다. 이게 잘못된 선택이었죠....

아시겠지만 G4랑 V10은 냉납으로 인한 무한부팅 결함이 발생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08(일명 화룡)이라 발열이 라이트하게 써도 엄청 심했습니다.

배터리는 당연히 빨리 닳았고, 결국 2018년 2월에 새 배터리를 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쓰는 내내 G5 살껄.... 하고 후회했지요. 물론 G5도 상황이 비슷한건 마찬가지지만(발열도 심하고 결함도 많습니다) 얘는 그래도 820이고 무한부팅도 없으니까요....

결국 2018년 4월 11일에 무한부팅이 와버려서 보드 무상 교체하고 며칠 더 쓰다 V30으로 갈아탔습니다.

G5를 샀었다면 디자인 맘에 안든거 참고 몇개월 더 쓸 수 있었을텐데..... 너무 후회되네요 ㅠㅠ

그래도 디자인이랑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먹은것 그리고 카메라 성능은 맘에 들었습니다.

 

 

씩빵맨이 지금까지 괜히 샀다고 후회하는 물건 3위 : SKY IM-100

 

네... 16년 8월 15일에 멀쩡하던 G2를 팔아버리고 바보같이 디자인에 넘어가서 산 폰입니다.

두번째로 사용하는 보급형인데요... 성능 자체는 스냅드래곤 430 1.4GHz 옥타코어라 크게 밀리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하는 하스스톤도 렉 거의 없이 부드럽게 돌아갈 정도로 꽤 괜찮았죠.

디자인도 맘에 들었구요. 안드로이드 6.0인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17년 1월쯤에 충전 불량으로 한번 수리받고 1년 3개월째 썼을때 마이크가 사망해버린겁니다.

통화할때 상대방이 자꾸 안들린다고 뭐라해서 한동안 이어폰 끼고 통화했습니다.

그래서 SKY AS센터를 방문하니 보증기간 지나서 유상수리라는데 한 마이크 모듈만 해서 2~3만원 나오겠지 하고 갔는데 메인보드가 나가서 수리비가 무려 8만 6천원이라네요....ㄷㄷㄷ

이 돈이면 차라리 좀 더 보태서 중고 폰을 사는게 낫겠다 해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디자인이랑 성능은 맘에 들었는데 잔고장이 너무 심해서 후회됩니다.

구성품 스톤은 맘에 들었네요.

 

 

P.S. 공교롭게도 마음에 들었던 폰 1~3위가 전부 LG 제품이네요 ㄷㄷ

저는 역시 LG폰이랑 잘 맞나 봅니다. (앞으로도 LG가 폰 사업 접지 않는 한 LG폰만 쓸 듯 하네요.)

단 요즘 LG폰은 베젤두께가 타사에 비해 별로네요... (내년부턴 좀 줄여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