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씩빵맨입니다.
드디어 모니터를 바꿨습니다!
정확히는 바꿨다기 보다는 기존 모니터랑 듀얼 모니터로 쓴다는 거죠.
이번에 산 모니터는 LG의 22MK600MW라는 제품입니다.
저는 삼성 모니터와 LG 모니터를 모두 써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삼성의 모니터보다 LG의 모니터의 색감이랑 품질이 훨씬 마음에 들었기에,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LG의 모니터로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델(DELL)이나 에이조(EIZO) 같은 풍부한 색감의 전문가용 모니터도 생각해봤지만 가격도 사악하고 일본 제품이 많아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참고로 저 씩빵맨은 7월 이후로 일본제품을 불매합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2019년 5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이죠. 가격은 16만원대로 22인치 치고는 꽤 비싸지만 IPS패널에 베젤리스 그리고 LG 브랜드인걸 감안하면 굉장히 괜찮은 가격입니다.
패널은 22인치 IPS Full HD(1920*1080)에 75Hz를 지원하고, 색감은 sRGB 98%이며, 입력단자는 HDMI 2개, D-SUB 1개를 지원하며 22인치에서는 고급형 모델인지라 3면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요즘시대에 22인치는 너무 작지 않냐고 하시는데 저는 전혀 안 작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22인치의 작은 화면이 Full HD 해상도 모니터에서는 픽셀 밀집도가 높은편이라 상대적으로 더 선명해보이고 어짜피 기존에 쓰던 24인치 모니터(LG 24MP57VQ)를 듀얼모니터로 즉, 서브 모니터로 쓸거니까요.
주사율은 75Hz를 지원하며, AMD의 프리싱크 기능을 지원하여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쓰시면 더 부드러운 화면전환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144Hz 게이밍 모니터는 게임에만 초점을 맞춰뒀기 때문에 색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픽 디자인 하는 사람에게는 쥐약이죠. 개인적으로 75Hz 정도에 IPS 패널에 sRGB가 높은 모니터면 그래픽 디자인에 유리한 색감이랑 게이밍에 유리한 응답속도 즉, 두 마리 토끼를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픽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면 무조건 해상도 높으면서 60Hz인 전문가용 모니터를 써야죠.)
모니터 앞면은 무광블랙, 뒷면은 화이트 색상입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아쉬운건 기존 24인치 모니터는 DVI-D를 지원하는데, 새로 산 22인치 모니터는 DVI-D 단자가 없습니다.
제조년월은 2019년 5월이네요. 최근 생산품이 아닌 초기 생산품이라 약간 아쉽습니다....
새로 산 22인치 모니터가 기존 24인치 모니터보다 화면 크기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좋기 때문에 기존 24인치 모니터는 서브로 쓰고, 새로 산 22인치를 메인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를 장착하고 불량 화소 검사를 해보았는데
불량 화소/빛샘이 전혀 없는 양품이 당첨되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니 편하긴 합니다 ㅎㅎ
기존에 쓰던 24인치 모니터는 보조 모니터로, 새로 산 22인치 모니터를 메인 모니터로 사용합니다.
색감 면에서 확실히 새로 산 22인치 모니터가 기존 24인치 모니터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22MK600MW가 그래도 22인치에서는 상위 등급의 모니터거든요 ㅎㅎ)
같은 LG에서 만든 모니터지만, 베젤 크기에서 확실히 새로 산 22인치 모니터가 신형이고 게다가 상위모델이라
기존에 쓰던 24인치 모니터보다 베젤이 훨씬 얇아졌습니다.
확실히 600번대 고급형 제품군이라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서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ㅎㅎ
(원래 쓰던 24인치 모니터는 그때 살 당시에도 보급형 제품군이었거든요 ㅠㅠ)
베젤이 얇아진게 더 세련되어 보여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ㅎㅎ
결과적으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잘 산 것 같습니다. 24->22인치로 화면크기는 전에 쓰던 모니터보다 줄어들었지만 더 풍부한 색감, 훨씬 더 얇아진 베젤, 60Hz가 아닌 75Hz의 주사율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ㅎㅎ
단점이라면 내장 스피커가 없습니다. 이거랑 똑같은 모델의 24인치 버전(24ML600SW)이랑 27인치 버전(27ML600SW)은 내장 스피커가 있거든요. 근데 22인치 모델은 내장 스피커가 빠졌습니다. 그게 좀 아쉽네요 ㅠㅠ
(참고로 작년 모델인 24MK600MW, 27MK600MW에서 내장 스피커를 추가해서 24ML600SW, 27ML600SW가 되었는데 작년에 22인치 버전이 없었다가 올해 22인치 버전이 출시됬는데 스피커가 빠져서 그런지 모델명이 올해 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작년 모델인 MK600MW를 따라갔더군요.)
그리고 하단 베젤은 일반 모니터랑 비슷한것도 좀 아쉽네요. 이거보다 좀 비싼 20만원대인 24MP88HV는 4면 베젤리스라 하단 베젤도 거의 없거든요. 근데 이건 하단 베젤은 기존 모니터랑 비슷하고 좌우와 상단 베젤만 얇은 3면 베젤리스 제품이라 약간 아쉽습니다. 그래도 16만원대에 이정도로 베젤이 얇은 제품이 드물기에 이 정도면 칭찬해줘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1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22인치 작은 크기를 감수하실 수 있고, 요즘 유행하는 베젤리스 디자인과 풍부한 색감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을 가성비 제품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P.S. 항상 제로팬 상태였던 제 RX570이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니 GPU에 부하가 싱글모니터일때보다 좀 가는지 GPU 온도가 높아져서 팬이 약하게 돌기 시작하네요 ㅠㅠ 그래도 듀얼모니터는 편리하니 그걸로 위안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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